새정부의 창조경제 육성책의 핵심인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맞춰 정부출연연구소가 정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8일 오후 4시, 성북구 하월곡동 KIST 본원 내 국제협력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회장 박용현)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오영호)와 공동으로 ‘KIST K-Club 런칭 행사’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참여기업 및 협업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길주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이환 산기협 부회장과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의 축사, 신경호 KIST 대외협력본부장의 K-Club 프로그램 소개 및 추진 계획 보고 순으로 이루어졌다.

K-Club은 KIST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기술 자원을 활용하여 우수하고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 중견기업들에게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K-Club에 가입된 기업회원에게는 KIST와 협업기관이 집중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여 사업 초기단계의 기업들이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 현재, K-Club에는 총 31개 기업이 가입하였으며, 앞으로 매년 초 신청 공고 후 서류심사와 방문실사를 거쳐 매년 10~20개 기업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 선정은 기술의 우수성, 시장성, 보유 특허, 기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KIST는 K-Club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 마케팅, 경영 및 자금 컨설팅, 연구인력 지원, 이종산업간 네트워킹 등 각 부문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문길주 원장은 “이번 K-Club 런칭은 새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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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박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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