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확실한 변화, 규제자유특구가 열어갑니다"
-규제자유특구 첫 방문,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 강조
-"유망산업 육성, 지역경제 살리고 기업성장 돕는 1석3조 효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포항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GS건설, 경상북도, 포항시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을 축하했습니다. 이어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학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습니다.

규제자유특구는 미래 신산업을 규제 없이 기술 실증하고 사업화 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역으로, 정부는 지난해 4월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7월 경상북도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포항시는 사업부지 제공 등 특별 지원을 통해 GS건설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GS건설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이 유망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지정해 포항시에 2022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은 처음으로, 대통령은 "작년 4월 규제자유특구가 처음 시행된 이후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에 84개의 규제 특례가 도입됐다"고 설명한 뒤, "원격의료, 블록체인, 수소경제 등 신산업 실증이 허용되고, 지역의 힘으로 혁신산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철강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추가로 선정하고,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위로했습니다.

대통령은 "포항 지진의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행히 지난 연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피해 구제와 지역 재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포항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2017년 11월, 지진피해현장 방문, 2018년 11월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 방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포항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 축사 전문보기: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7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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