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의 강을 건너서, 개혁 보수로 나아가,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이른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사람들이 내건 보수 재건 3원칙이다.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새로운 보수당이 국민께 약속한 원칙을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고 조만간 자유한국당과 보수 대통합 신당을 창당한다고 한다.

자유한국당의 혁신이 없는 ‘묻지마 통합’, ‘묻지마 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사흘도 안 돼 손바닥 뒤집듯이 말을 바꾼 것이다.

과연 자유한국당이 탄핵의 강을 건넜는지, 개혁 보수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부산의 하태경 의원은 답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탄핵의 강을 건너기는커녕 황교안 대표 뿐 아니라 친박 중진 의원들이 공천을 놓고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총선을 60일 앞두고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통합을 하고 당명만을 바꾼다고 해서 과연 부산 시민들이 그 얄팍한 의도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자유한국당의 허수아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에 이은 묻지마 보수 대통합 신당 창당은 오는 4월 15일 부산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유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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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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