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실증포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올해 서부지역 특화작물 육성을 위한 새로운 소득작목 재배기술, 재배작형 개발, 현장 교육장 활용 등을 위해 2만8,516㎡ 면적에 21개 작목 과학영농 실증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실증포: 새로운 재배기술을 농업현장에 보급하기 전에 일정규모의 밭(농지)에 재배기술의 방법대로 재배실험을 재현하는 것

노지 실증포에서는 서부지역 봄재배 주요작물인 단호박, 고구마, 감자를 재배하고 시설원예 실증포에서는 딸기, 토마토 스마트테스트 베드 운영 등 과채류 품종적응 실증 연구사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서부지역 주 소득 작목인 마늘경쟁력 강화를 위해 덜 매운 품종 재배실증과 우량종구 보급을 위한 마늘종구 생산포 3,546㎡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노지 극조생 및 조생온주 밀감 실증포를 신규 조성하여 고품질감귤 재배기술 실증, 현장애로기술 개발과 함께 도서지역 보급 묘종 육묘, 미니양배추 여름재배 및 초당옥수수 재배 실증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서부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는 농업인들에게 작목별, 품종별 재배기술 습득, 생육 특성 관찰 등 현장학습 체험장으로 제공했으며, 실증시험 결과를 농업인 교육, 상담, 현장 컨설팅 등에 활용했다.

실증포 견학을 원하는 농업인은 원예기술팀(☏760-7942)로 사전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고봉철 기술보급과장은 “농산물 개방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부지역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 보급하는 등 과학영농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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