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여수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중성화 사업 실시.jpg

여수시가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은 포획(Trap), 중성화(Neuter)수술, 제자리방사(Return) 절차를 거쳐 인도적으로 관리된다.

중성화사업 적용대상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스스로 살아가는 고양이로 몸무게가 2.5kg이상이어야 하며, 임신 말기나 수유중일 경우 중성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성화사업(TNR)을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 농업정책과(659-4427)로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발정음을 내지 않고 일정한 영역에 머물며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을 막고, 또 성격이 온순해지는 효과가 있어 영역다툼을 하지 않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며, 일반 고양이와 구별하기 위해 왼쪽 귀 끝을 0.9cm 가량 제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양이 중성화는 시민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인도적인 방법이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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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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