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곤충을 생산·가공·유통·판매·교육하고 있는 곤충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20개 팀을 대상으로 1개 팀 당 3백만원 상당의 곤충과 곤충사육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곤충산업은 ‘미래 농업자원’으로 주목받는 만큼, 기존 곤충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촉진하는 한편 소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품목은 곤충과 곤충사육자재로, 애완곤충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곤충류과 곤충사업장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육 세트다. 선정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동일 수량을 지원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시 최초「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2017년 11월 1일)되었으며,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찾아가는 곤충교실 등 곤충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상자는 현재 곤충을 생산·가공·유통·판매·교육하고 있는 자 또는 농업법인, 도시농업공동체이며 지자체에 곤충 신고 또는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예비 곤충창업자의 경우, 곤충자재 지원 전(기관 지정일)까지 곤충신고 또는 사업자등록 신고가 완료되어야 한다. 단, 사업장 주소지는 서울로 등록된 자(단체)만 가능하다.

관내 곤충관련행사 또는 농업연구단체에서 활동한 경우 우선 선발대상이 되며, 사업계획서의 적정성과 사업기반, 매출실적 등 현장심사와 자체 선정심의회를 통해 선발한다.

또한, 예비창업자는 4월 중 곤충의 전망과 가치 및 창업 전략 등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받게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사업이 21세기 신성장 산업으로 대두되는 곤충관련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영세 곤충산업 종사자들의 사업 기반 내실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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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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