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호원)은 2013년부터 특허행정 정보화사업에 중소SW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허넷시스템 개발 및 운영역량 축적을 위한 중소기업 대상, 특허정보시스템 품질관리교육(2013. 3. 11(월)~ 3. 13(수))을 실시하였다

통상, 중소SW사업자의 경우, 대기업이 수주한 개발 및 운영사업에 하도급 등의 형태로 참여하므로,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사업 전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사업품질관리방법 등 시스템 통합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축적할 기회가 없었다.

특허청 정보시스템도 주요 시스템의 경우, '98년 개통이후 현재까지 대기업인 (주)LG CNS와 (주)삼성SDS가 대다수의 사업에 주사업자로 참여하였으며, 중소SW사업자는 컨소시엄 또는 하도급 등의 형태로 부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특허청은 중소S/W기업의 부족한 역량을 직접 채워주기 위해 품질관리 교육을 직접 실시하였다. 국가기관이 직접 나서서 중소 S/W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참여사업 확대는 물론, 개발 사업에 대한 품질 관리능력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실시된 교육에는 특허정보시스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10여개의 중소 S/W 업체 담당자들이 참여하였다.

교육내용은 전자정부 품질관리 개요, 매뉴얼 및 산출물 관리 방법 등과 함께 특허청의 자체 품질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특허행정정보화사업 품질관리 요령 등 사업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되었다.

금번 교육을 수강한 한 대전소재 중소기업 A사의 사업담당 직원은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허청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사례위주의 교육을 통해 우리기업이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오픈특허로, 국제디자인시스템, 스마트 검색시스템 등을 중소기업 대상으로 발주할 예정이라 특허청에서 준비할 부분이 많다”라며 “조만간 특허넷시스템 기반인프라 부분 등 시스템 운영기술 전반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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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뉴스 박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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