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지난 20일부터 본격 신청이 이뤄지는 가운데, 23일까지 100여억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이 도민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행복드림포털을 통해 접수된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심사한 결과, 총 27,310세대에 94억 4,7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 접수 4일째인 23일 오후 6시까지 행복드림포털에는 316,233명이 방문해 총 29,963세대가 온라인 신청을 완료했다.

23일 행복드림포털에는 65,659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실제 온라인 신청이 이뤄진 건수는 9,602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접수 첫날인 20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된 건수는 29,963건으로 이 중 27,320세대에 대해 지급이 결정됐다.

전체 온라인 신청대비 지급 결정 비율은 91.2%에 달한다. 이는 23일까지의 지급 비율 86.5%보다 높은 수치이다.

제주도는 22일 8,076세대에 28억 1,24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입금하면서, 현재까지 총 17,585세대에 61억 1,920만원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어제 최종 심사가 완료된 9,712세대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세대주 계좌를 통해 지원금을 입금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앞서 4월 19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도민들의 어려운 생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원활한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지원금 집행한 결과를 면밀히 평가해서 도민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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