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아동센터 연계해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한 문화나눔 교육 진행… 내달부터 매월 1회

◈ 피란수도 부산 70주년 맞아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공감 교육’ 진행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16일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토요일에 <드림드림 박물관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림드림 박물관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과 연계하여 부산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부산박물관의 대표 문화나눔 교육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부산의 역사를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후 지역아동센터의 호응을 꾸준히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 70주년을 맞아 지역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 참여자들이 지역문화유산을 재해석하는 <토킹 헤리티지(Talking Heritage) 프로젝트: 말하는 유산>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 유산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드림드림 박물관교실: 말하는 지도>는 피란민의 이야기가 담긴 보수동 책방골목, 아미동 비석마을 등 상징적 장소들을 퍼즐형 스토리텔링 맵(Storytelling Map)으로 만들며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영상과 전시모형을 통해 전쟁과 피란민에 대한 전시해설을 듣고, 활동책으로 입체 건축물 만들기, 장소 레이블 작성, 컬러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70년 전과 오늘의 부산을 자신과 연결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지도를 통한 스토리텔링 체험으로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입체적 이해와 함께, 자신감과 공감 능력을 높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지역아동센터 단체만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051-440-302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울 경우, 원하는 단체에 한하여 교육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 051-610-7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자료]

<피란수도 부 70주년> 토킹 헤리티지(Talking Heritage) 프로젝트

피란수도 부산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이 지역문화유산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재해석하는 시민참여 프로젝트임.

□ 프로젝트 개요

ㅇ 목 적: 지역민의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의미와 가치 이해 증대

ㅇ 프로젝트: <토킹 헤리티지(Talking Heritage):말하는 유산>

ㅇ 프로그램: <드림드림 박물관교실>, <청소년 창의체험>,<학부모 박물관교실>

ㅇ 기 간: 2020년 4월~12월

ㅇ 대 상: 지역아동 300명, 청소년 120명, 학부모 120명

□ 세부 프로그램 계획

프로그램

제목

대상

공동내용

수업방향

드림드림

박물관교실

토킹 맵

: 말하는 지도

지역아동

(문화소외계층)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 이해

 

-스토리텔링 맵 활용

 

-맞춤형 활동책을 통한 대상별 스토리보드 구성

피란수도 부산의 숨은 이야기들을 통해 70년전과 오늘의 부산을 연결하여 이해한다.

청소년

창의체험

토킹 맵

:새로운 이웃

중학생

(역사동아리)

‘누구라도 난민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새로운 이웃인 난민을 바라보는 태도와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다.

학부모

박물관교실

토킹 맵

:스토리텔링

공감교육

학부모

내 아이에게 들려줄 또 다른 부산의 모습을 고민해본다.

□ 기대효과

ㅇ 지역민들의 ‘피란수도 부산 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대

ㅇ 프로젝트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참여’와 ‘공동체 의식’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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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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