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6일 오후 양주시 은현면 소재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대형 공사장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의 재발 방지와 예방에 목적을 두고 추진된 이번 컨설팅에는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 공사장 현장소장, 책임 시공자,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문한 양주 물류창고 공사장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화재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 연 면적이 1.5배 가량 넓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현장이다. 

조인재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직접 현장 곳곳을 돌아보며 화재예방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화재발생 위험요인 방치 여부, 공사투입 전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공사장 내에서 용접과 우레탄폼 작업을 동시에 하는 행위를 철저히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양주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단기대책과 중장기 제도개선을 통해 다시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