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시정부는 시비 54억원을 포함, 775억원을 투입해 춘천 전체 12만 2,252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시민이 편하고 빠르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5개팀, 36명으로 구성한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6일부터는 5층 소회의실에 15명으로 구성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콜센터를 가동해 재난지원금 관련한 각종 민원을 원활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중앙에 건의해 신속하게 개선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5월 11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공무원 50명과 기간제 직원 25명을 지원인력으로 배치한다.

특히 5월 18일부터 1인 가구 중 거동 불편자에게 제공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위해 읍면동 추가 배치 인력과는 별도로 노인생활관리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요양보호사, 사례관리사, 이통장을 활용해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 춘천사랑상품권을 100억원 추가 확보하고 선불카드 구입을 빠르게 결정해 신청인이 원하는 지급 방식대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접수에 대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소독 물품을 비치하고 인구대비 다양한 창구 개설, 시청 홈페이지 대기인원 표시를 통해 시민 편의를 도모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한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접수, 지급 절차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이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기초생활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수납가구 등 취약계층 1만6,591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지원금은 지난 4일 현금으로 지급했다.

긴급생활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긴급생활지원금.kr로 접속해 지급 대상자 여부를 조회해야 한다.

이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길 원하는 시민은 5월 11일부터(18일 이후 오프라인 신청 가능) 신청인(세대주)이 소유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후 2~3일 내 세대주 명의 카드에 충전된다.

지역사랑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 신청인(세대주)은 5월 18일부터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정 지역 금고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조회와 신청은 공적 마스크 지급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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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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