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고려대학교, 목포대학교 등 2개 기관과 난대수종 등 토종 산림자원 추출물을 활용한 ‘항균·항바이러스 신소재 개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산림자원 천연물소재 항균항바이러스 연구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항균항바이러스 연구관련 전문가 교류 ▲각종 연구 장비 및 시설의 이용 협조 등이다.

기관별로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양한 추출물 소재를 제공하고, 고려대는 추출물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천연 의약 신소재를 개발한다. 또 목포대는 항생제 내성 극복 천연 신소재 개발 등 새로운 항균소재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학계 전문가로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의 변영주 약과학연구소장과 김정기 교수팀, 목포대학교 약학대학의 조승식 교수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활용가치가 높은 난대수종 등 산림자원 소재를 바탕으로 천연물신약 연구가 이뤄져 좋은 연구 성과가 있길 기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예비시험에 들어가 연구 성과를 도출한 후 중앙부처 국책 연구 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재광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학계전문가들과 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며 “비교우위 토종 산림자원이 하루빨리 식의약 소재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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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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