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2차 노사정 대표자회의 -

정세균 국무총리는 6월 18(목) 18시,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함께 제8차 목요대화를 가졌습니다.

* (노동계) 한국노총 위원장(김동명), 민주노총 위원장(김명환)
(경영계) 한국경총 회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박용만)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홍남기), 고용노동부 장관(이재갑)

** 배석: 경사노위 위원장(문성현)

ㅇ이번 목요대화는 지난 5.20 출범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의 제2차 회의로, 그간의 논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노사정 대표자들 간 신뢰와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 총리는 노사정 대표자회의 출범 당시 대표자들 간에도 종종 만날 것을 제안한 바 있는데, 바쁜 일정 중에도 목요대화에 참석해 준 노사 대표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히며,

ㅇ 상호 불신에서 비롯되는 갈등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경험의 축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노사정 모두 자주 만나서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정 총리는 금호고속과 같은 노사상생 기업 사례와 같이, 노사와 노노가 양보와 배려를 한다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코로나19로 3월 이용객이 작년보다 60% 줄어든 상황에서 노사가 일자리를 지키기로 합의. 임원과 사무직 노동자들은 임금의 일부를 반납하고 무급휴직과 연차를 활용, 승무사원들은 교대로 유급휴직을 시행중

ㅇ현장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일자리 지키기 노력을 하는 것에 대해, 중앙단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노사정이 힘을 보태 드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ㅇ특히, 노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검토해 국회와 협력할 계획임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대화의 열매를 맺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 총리는 많은 협상의 자리에 있었지만 항상 마지막은 “결단의 시간”이었다고 언급하면서, 몇몇 쟁점들에 대한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요청하고 하루 빨리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목요대화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6월중에는 합의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향후 보다 속도감 있는 논의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ㅇ특히, 양대 노총은 현장의 어려운 고용상황을 전하면서, 상생연대기금 활용 등을 포함하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동계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정 총리가 건배주로 내놓은 “동몽(同夢)”은 사람 사이 소통이 되고 하나가 되어 연결하는 꿈이란 의미고, 식사메뉴 “비빔밥”은 화합과 조화를 뜻해, 노사정이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나누며 화합하기를 바라는 총리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6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다양한 주제별로 노사 대표를 목요대화에 초청해 소통과 협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목요대화는 공개범위까지 총리실 페이스북* 및 KTV(유튜브**) 등을 통해 생방송됩니다.

* https://www.facebook.com/PrimeMinisterKR

** https://www.youtube.com/user/chKTV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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