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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 선거를 앞두고 일방적인 인신공격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천경태(오동) 기자  |  cjstkdgus47@daum.net
승인 2020.06.22  13:14:35
   
 

올해 연말이면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제11대 회장 선거가 있다.

그런데 벌써부터 그 선거를 앞두고 일방적인 인신공격이 가해지고 있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다.

장애인복지를 위해 장애인단체의 회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우리 장애인끼리 물어뜯고 싸워서 무엇을 얻자는 발상인지 모르겠다.

6월 16일 모 신문사에서 “부산장애인연합회장 허위 직원 등재해 공금 3억여원 빼돌려” 라는 기사를 냈다.

이 기사는 내용을 읽지 않아도 다분히 그 제목만으로도 유추가 되는 것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허위로 직원을 등재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의 공금을 3억 원 빼돌렸네 라는 해석이 가능하게끔 했다.

그런데 그 기사의 상세내용에서도 이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들이 열거되어진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의 자리가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공인의 자리이며, 시민단체 내에서도 굉장히 공신력 있는 자리라는 것은 우리 장애인들의 자랑이고 우리 장애인복지의 역사를 인정받는 것이라 참으로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모든 공신력과 자산들을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자리 때문에 죄다 짓밟는 것은 우리 스스로 장애인복지를 부정하는 것이고,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우리가 오히려 장애인 개개인의 복지를 후퇴시키는 너무나 두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현 회장이 모 단체의 부산지부장을 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단체 내에서 한 직원의 잘못으로 빚어진 일을 마치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공금을 횡령한 것처럼 기사를 내 보낸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제보를 받아 기사를 작성할 것이었으면, 그리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이름을 이리 표적삼아 사용할 것이었으면 최소한 그 단체에 문의해서 한 마디라도 사실 확인을 물었어야 했다.

어쨌건 척박한 땅에서 30여년 장애인복지를 위해 함께 해 온 모든 장애인들과 물심양면으로 장애인복지에 동참해 온 모든 분들을 떠올리며 그저 죄스러운 마음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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