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장마 이후 녹조 증가 대비 관계기관과 대책협의

◇ 낙동강수계 시·도 등 12개 기관 모여 녹조대응 상황 점검

 ◇ 수질오염원 점검 강화, 부유 쓰레기 신속 제거 등 오염물질 수계유입 차단과 정수처리 강화 추진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이하 낙동강청)은 7월 15일(수) 14시 청사에서 녹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장마 이후 녹조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수질관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협의회에는 낙동강수계 5개 시·도,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2개 기관의 수질·수량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 수질관리협의회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이며 낙동강의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와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 기구로서 낙동강수계 12개 물관리 기관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

 현재 낙동강은 지난 주말부터 내린 많은 장맛비로 대부분의 녹조는 사라진 상태이나, 7월 말 이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중하류를 중심으로 녹조의 급증이 예상된다.

 ○ 참고로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는 낙동강 4개 지점 중 중·상류의 해평(舊 칠곡 지점)과 강정고령 지점은 미발령 상태이나, 하류의 칠서 지점은 ’경계‘단계, 물금·매리 지점은 ’관심‘단계가 발령 중이다.

   * 조류발생에 따른 정수처리 기능 저하 및 일부 남조류의 독성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조류경보제 시행

《 단계별 조류경보 발령기준 》  

 해제

 2회 연속 채취 시 남조류 세포수가 1,000 세포/mL 미만인 경우 

 협의회에서는 조류경보가 발령 중인 하류 지역의 대응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장마 이후 녹조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 먼저,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 퇴·액비 관리 강화 등 오염물질의 수계유입 차단을 위한 오염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장마 기간 하천 변에 쌓인 부유 쓰레기를 신속 제거한다.

 ○ 각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오존+입상활성탄) 운영을 강화하여 조류 발생에 따른 맛·냄새물질과 독성물질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 물순환장치, 수면포기기 등 녹조 완화·제거 설비를 적재 적소에 재배치하고, 고밀도 녹조 시 신속한 환경대응용수를 활용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한다.

 이호중 낙동강 청장은 “장맛비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과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녹조의 급증이 우려된다”면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녹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회의개요

 ○ (근거) 조류예측 및 수질관리협의회*에 관한 규정(환경부훈령 제1456호) 제15조

  * 정부기관(낙동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낙동강물환경연구소), 지자체(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시설관리자(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수질 및 수량전문가 4인

 ○ (목적) 낙동강 조류경보 ’경계‘단계 발령(칠서 지점) 및 장마 이후 녹조증가 대응방안 논의

 ○ (일시) ‘20. 7. 15(수) 14:00 ~ 15:30

 ○ (장소) 낙동강유역환경청 별관 회의실

 ○ (참석) 수질관리협의회 위원 18명(유관기관14, 전문가4) 

□ 회의내용(안건)

 ○ 조류발생 현황 및 전망 보고

 ○ 낙동강 상하류 녹조 대응 및 대책

 ○ 참석 기관별 조류 대응방안 공유 및 논의

□ 세부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