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생태원 터널에 관상호박이 주렁주렁

평택시 농업생태원에는 지난 6월 초에 식재한 조롱박, 십손이, 국수호박, 수세미 등 12종의 관상호박들이 열려 시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식힐 시원한 그늘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길이80m, 폭3m로 조성된 터널에는 옛날 초가지붕위의 앙증맞은 조롱박을 비롯해 동그란 모자를 닮아 이름이 붙은 베레모호박, 삶거나 구우면 국수처럼 풀어지는 신기한 국수호박 등 12여 종의 관상호박들이 화려한 빛깔을 뽐내고 있다.

농업생태원을 방문하면 터널 외에도 토끼, 거위, 오리 등을 볼 수 있는 동물농장과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는 코스모스, 해바라기도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생태원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있다”며, “농업생태원을 방문하여 호박터널의 시원한 그늘에서 더위도 잊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꽃들과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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