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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1  08:56:01

-코로나19 속 안전한 문화 활동… 일상의 활력 회복 기대
-관람인원 제한,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방역 상황 점검
-지난 3년 간 새로 지정된 유물 196점 한자리에… 역대 최대 규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 보물전'을 관람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5월말부터 임시 휴관 중이었던 수도권 소재 국립문화시설이 지난 22일부터 재개관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민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문화 활동을 누리며 일상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관람인원 제한 운영 현황, 발열 체크, 간격 두며 줄서기, 손소독, 마스크착용 등 전시장 방역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역시 지침에 따라 입장했으며, 관람인원이 제한된 가운데 일반 관람객과 함께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전시 안내를 담당한 강경남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보와 보물로 지정이 된 157건 중에서 83건 169점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우리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감하고, 또 그것에 대해서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번째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전시된 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때 승려 일연이 우리나라의 문화, 역사, 신화를 집대성해 편찬한 역사서로서 이번에 삼국사기와 함께 국보로 승격됐습니다. 강경남 학예연구사는 "만약 삼국유사가 없었다면 우리의 건국신화도 알 수 없었을 것이고, 삼국사기도 우리 고대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자료"라며 두 작품을 왜 첫 번째 전시품으로 선정했는지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관람하며 "추사 같은 분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감상했을까"라며 학예연구사에게 묻기도 했고, 작품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며 관람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전시는 총 3가지 주제(역사를 지키다, 예술을 펼치다, 염원을 담다)로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전예매제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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