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경영본부장 연임 관련 노동조합 주장 및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사실관계와 공사 입장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니, 차후 취재 및 보도 시 적극 반영해주시길 바랍니다.

▢ 첫째, 승진후보자 명부 및 대상자 선정을 경영본부장 및 인사부서가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명백히 다릅니다.

ㅇ조직에서 인사가 가지는 의미는 막중하기에, 공사 역시 엄격한 제도 및 다중 검증 절차에 따라 승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ㅇ승진후보자 명부는 대상자 본인의 평정서 작성[1차] 후 소관 부(서)장[2·3차] 및 근무성적평가조정위원회[4차]의 평정을 거쳐 확정됩니다. ①총 4단계에 걸친 ②객관적 산식에 의해 정량화된 평정시스템으로써, 특정인이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 특히 근무성적평가조정위원회를 거치기 전, 부서 및 본부별 승진후보자는 소관본부장의 확인을 필히 받도록 돼 있습니다.

- 인사부서는 근무성적평가조정위원회의 최종 평정 결과 산출된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하는 한편, 이 가운데 최소연수 미경과자나 징계자 등 승진자격 제한자를 확인한 후 경영본부장 및 사장에게 보고합니다.

- 경영본부장은 인사부서 소관본부장으로서 확정된 승진대상자를 보고 받을 권한이 있으나, 공사 시스템 상 확정된 평정 결과를 결코 자의적으로 뒤바꿀 수 없습니다.

ㅇ따라서 특정 본부장 및 인사부서가 승진대상 명부 및 대상자 선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주장은 공사 시스템 상 있을 수 없으며,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밝힙니다.

▢ 둘째, 3차례 파업 및 840명 직위해제가 단행된 2016년은
경영본부장 재임 전으로, 現 본부장과 무관합니다.

ㅇ現 경영본부장은 2016.09.01.자로 기획본부장직에 취임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공사 인사부는 기획본부 소관이 아니었습니다.*

*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부(당시 소통복지실) 이관 : 2018.01.19.자

ㅇ즉 2018.01.19.자 직제개편으로 해당 부가 기획본부로 편입되기 전까지, 경영본부장은 인사 관련 사항을 관할할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 공사 인사 관할 상임이사 재임기간

성 명

재임기간

인사 관할 기간

박기현

2015.01.19. ~ 2018.01.18.

2015.01.19. ~ 2018.01.18.

박영태

2016.09.21. ~ 현재

2018.01.19. ~ 현재

ㅇ따라서 2016년 3차례 파업에 이은 840명 직위해제에 대한 현 경영본부장의 책임을 강조하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명백히 어긋납니다.

ㅇ더불어, 위와 같은 이유로 해당 건이 있었던 2016년은 現 경영본부장의 연임 판단을 위한 평가 대상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 경영본부장의 연임 판단 기준은 2019.09.21.부터 경영성과계약서상 임기가 종료되는 2020.09.20.까지입니다.

▢ 셋째, 부산시 감사 결과 기관경고에 관한 내용입니다.

ㅇ공사 내에는 ①9개 직렬이 있는데 ②이 가운데 4개 직렬이 다시 2개 이상의 분야로 구분되는 등 조직 특성상 직렬 체계가 복잡합니다.

- 이로 인해 승진 심사 시 다각적 검토 및 고려가 필요하며, 효율적 운영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자칫 인사위원회 심의가 부실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ㅇ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7년부터 대다수 위원회의 운용방식을 준용해 부의안(추천안)을 작성·상정해 왔습니다. 해당 부의안은 각 부서장의 의견 및 내부 인사위원 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마련했습니다.

- 실제 인사위원회 회의 시에는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심의 절차를 통해 최종 승진대상자를 결정해 왔으며, 심의 결과 당초 부의안과 이견이 있을 경우 수정 의결함으로써 승진대상자를 변경한 사례도 있습니다.(2019.2 인사위원회)

ㅇ아울러, 인사위원회에서 승진 심사 방식을 변경한 시점 역시 현 경영본부장의 인사 관할 시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위 표 참조】

이상 공사 경영본부장의 연임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에 대해 위와 같이 설명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달 중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철저한 시스템과 검증을 통해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앞장서 구현해, 지역 대표 공기업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SNS 기사보내기
천경태(오동)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