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공원 소속 청각장애인 직원이 장애유형별 불편사항 등 다양한 개선사항 처리
◈ 장애인 ․ 비장애인 모두가 일상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장벽 해소 공원 조성
◈ 기존의 비장애인 중심 공원을 탈바꿈하기 위해 물리적 편의시설 환경 개선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의 편의시설이 장애인의 눈높이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일제 점검 ․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장애인들이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이용할 때 좀 더 편리하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장애인 ․ 비장애인 모두가 일상의 삶을 공유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에 근무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직원이 직접 장애인의 시각으로 장애 유형별 불편사항을 발굴하여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핸드레일 점자촉지판 설치 등 개선 조치하였다. 또한, 장애인의 접근을 막는 물리적 환경 문제(경사로 안내표지 및 램프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제공을 위한 웹 접근성 및 콘텐츠 이용 분야(재난 대피 정보 영상 제작 및 표출, 홈페이지, SNS 활용 안내표지 위치 안내 등)도 개선하였다. 

 이외에도 공단은 공원 시설물(안내실, 주차, 어린이영화관, 뽀로로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 응대를 위해 메모보드 비치 및 고객 접점 직원들이 청각장애인 직원과 함께하는 수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향후 수어 교육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해나가고, 시각장애인 편의를 위해 점자 리플렛(공원 안내지도 및 내용 등)도 제작하여 비치키로 했다.
  부산시민공원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 개선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이 무장애공원 · 열린공원으로써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통한 정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편의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사업소 및 장애인 접점 사업소(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등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관련사진>

핸드레일 점자촉지판 설치
고객 응대 직원 수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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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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