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계 유지…순찰강화 등 안전관리에 만전 -

 25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8호 태풍 ‘바비’는 최대 초속 40~60m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남해안과 서해도서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태풍주의보 발효 시 관내 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태풍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감수보존선박 및 장기계류선박 등 고위험 선박 606척에 대해 안전지대로의 피항을 권고하고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해안가나 저지대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과 외출자제 등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태풍 바비가 무사히 소멸될 때까지 해양경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근무에 철저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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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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