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대성로122번길에 위치한 도 시설 담장에 복고풍 감성 벽화를 조성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담장에 그려진 그림은 영국출신 거리예술가 뱅크시(Banksy)* 작품을 대성로122번길 분위기에 맞게 복고풍으로 패러디한 것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성로122번길과 어울리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출신 거리예술가 뱅크시(Banksy) : 도시의 거리와 벽에 그래피티를 남기거나 세계적인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

특히 이번 작업은 벽화작업과 함께 태양광 조명까지 설치해 야간 보행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이번 벽화 조성사업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문화예술기획단체‘우주개구리’는‘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우주로 향하는 개구리’라는 뜻의 청년예술인단체로,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회, 기획전을 통해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벽화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한 담장이 예술적 감성을 입힌 담장으로 탈바꿈했다.”라며, “대성로122번길이 역사, 문화, 예술이 가득한 문화거리가 되도록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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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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