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록적인 장마와 연이은 태풍 피해까지 겹쳐 위기 상황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9월 20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미등록 · 불법 다단계 사업설명회, 부동산 · 주식 ·가상화폐 등 불특정 다수 대상 투자설명 모임에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오는 9월 7일부터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의 원칙은 유지하되, 신도수 50명 미만 교회에 대면예배를 허용하며 집합금지 명령을 완화했습니다. 다만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하여야 합니다.

수많은 시민이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가면서도 대부분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현재 부산에는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가용 병상이 한 개 병원에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위중 · 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의사협회와 민주당이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전공의들이 반발하며 파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족한 의료 인력을 대체 하느라 간호사 등 의료진의 피로도가 가중될 것입니다.

부산시도 앞으로 2주간이 대단히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부산시의 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교회도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정홍숙

SNS 기사보내기
이창우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