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2(수) 13:00,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 방문, 태풍 마이삭 대비 점검 회의 개최

◈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전망 분석, 대응상황 점검,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행정력 집중 당부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종민)는 2일(수) 13:00 부산광역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대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기상전망을 보고 받고 유사태풍 주요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피해예방 중점 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 (참석) 복지안전위원 7명, 시민안전실장, 재난대응과장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전 9시경 제주도 서귀포 앞 해상을 지나 3일 새벽 3시경 부산지역에 근접,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 대응 및 안전 관리를 주관하는 복안위가 시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이 태풍 ‘마이삭’의 기상전망을 보고하고 과거 유사태풍(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산바’, 2016년 태풍 ‘차바’)과의 비교를 통한 주요 피해사례를 분석하며 지역 인명·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시의회와 부산시가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복안위는 △만조시간 해수면 상승에 대비한 피해예방 조치 △하천내 통수단면 확보 및 지역 내 배수시설 점검 △강풍·풍랑 대비 시설피해 예방조치 △집중호우 대비 피해지역 재발 방지대책 및 코로나 19 확산 방지대책 마련 등을 부산시에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부산에는 지난 장마기간 동안 1,0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 되어 있는 상태로, 적은 양의 비에도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우려되어 긴급하게 대책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옹벽, 공사장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비상연락 및 경보체계를 점검하여 위험상황에 대한 주민 대피 안내를 신속히 하여 인명,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 차원에서도 태풍진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협력이 필요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복안위는 지난 7월 23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재난 예방 및 구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산광역시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조례안’ 등 재난 관련 4개 조례 제·개정안을 제290회 임시회에 상정ㆍ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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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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