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풍 ‘마이삭’ 때 빌딩풍이 할퀴고 간 해운대구와 수영구를 비롯해 부산시 고층빌딩 밀집지역 주민들은 태풍 ‘하이선’의 상륙소식에 또다시 공포에 떨어야 했다.

태풍이 몰아칠 때마다 빌딩풍이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부산시는 무대응, 무방비, 무안내 등 3無로 일관하고 있다. 부산시에게 빌딩풍은 남의

일인가?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에서는 빌딩풍의 위험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시는 거의 무대응으로 일관해오다시피 했다. 그 결과 부산은 현재 빌딩풍 위협에 무방비 상태이며, 태풍이 올 때마다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별다른 방비책이 없었다면,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별도의 빌딩풍 대비 안내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매진했어야 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빌딩풍에 대한 별도의 대비 안내조차도 하지 않았고, 태풍 하이선의 부산 강타 속에서도 침묵을 고수했다. 시민의 안전은 시민 스스로 지켜내라는 것인가?

빌딩풍이 실존형 재난임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없는 부산시는 각성해야 된다. 부산시는 시민 보호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빌딩풍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재난대비 행정을 촉구한다.

2020. 9. 8 (화)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최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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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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