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아니라는 정세균 총리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수석대변인 김희곤
수석대변인 김희곤

 문재인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이었던 2016년 총선 당시에도 ‘부산에서 민주당에 5석을 주면 가덕신공항을 만들어 내겠다.’는 약속 뿐 아니라 대선후보였던 18대 대선과 대통령으로 당선된 19대 대선에서도 일관되게 신공항 공약을 제시하였고, 이로 인해 부산시민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얻어 내었다.

 그러나 정세균 총리는 대정부 질문에서 ‘공약이 아닌 유사한 말씀’이라는 답변으로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믿었던 340만 부산시민과 800만 부울경 국민들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균 총리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사과도 없었으며, 집권여당인 민주당도 한 마디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없다. 특히 부·울·경 지역의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들 마저도 지역주민들을 우롱한 정총리의 발언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럽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신공항에 대한 정총리의 ‘공약이 아닌 유사한 말씀’이라는 답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촉구한다.

 국민과의 약속이 ‘약속 비슷한 말’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340만 부산시민과 800만 부·울·경 국민에게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조속히 책임있는 입장 표명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

 2020. 9. 18(금)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김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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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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