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이 추석연휴를 앞둔 25일 마산연안 크루즈터미널을 방문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이 추석연휴를 앞둔 25일 마산연안 크루즈터미널을 방문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25일 구자영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민족의 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바닷길 점검에 나섰다.

남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산, 경남, 울산지역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약 90% 이상 증가하였으며, 낚시어선 이용객 또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자영 청장은 연휴기간 이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마산합포구 제2부두 소재 마산연안 크루즈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실태와 안전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선장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항을 당부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해양안전관리 특별 대책도 추진된다. 남해해경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연휴기간 함정 내 필수요원을 지정하여 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예방 이행실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귀성객들이 집중되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남해해경청은 추석 명절 수산물 수요 증가를 노린 원산지 허위표시, 불량식품 유통 및 성수용품 밀수행위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자영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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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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