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6일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도민배심원」회의를 열고 도지사의 공약 사항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도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도민배심원회의를 개최하여 공약 이행 과정에서 직접 도민들이 참여하여 조정이 필요한 사업의 적정여부 심의와 이행상황을 평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고 있다.

배심원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 중 성별과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ARS 무작위 추출과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도민을 대표하여 도지사의 공약사항에 대한 점검과 변경 내역 조정에 대한 최종 승인을 투표로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금년도 배심원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8~9월 1~2차 회의는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하여 도민배심원 기본 교육·역할 설명·분임 토의 등이 진행되었으며, 오늘 3차 대면 회의를 통해 공약 조정안건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을 마쳤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심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안건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이 배심원 회의에 가장 큰 강점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목소리를 내 보겠다.”라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도에서는 배심원 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10월 말까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사항 이행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 공약사업 임기 내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가고 있다며, 추진 과정에서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도민을 위한 도지사 공약으로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20. 6월까지 5대 분야 78개 과제 중 39개의 과제를 이행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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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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