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해 안전과 소음, 미래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검증위원회의 이번 발표는 4년 전 김해신공항 결정을 앞두고 시행한 ADPi용역이 애초부터 정치적 고려를 위한 부실한 과정이었음을 재확인하고 사실상 사업을 백지화한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발표에 대해 일부 중앙 언론들이 사실관계를 호도하며 수도권 중심주의에 기반한 가짜, 편파보도를 잇따라 내놓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

김해신공항이 국민의 생명이 걸린 안전문제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검증내용은 외면한 채 시민을 볼모로한 정치적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이 ‘천인공노’란 극단적인 단어까지 쓰며 백지화 불가를 주장을 하고 있지만, 애초에 영남권 5개시도 합의를 부정하고 독자노선으로 먼저 나아간 것은 대구경북임은 천하가 다아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부울경은 ‘경천동지’할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해 나갈 것이다.

이미 부울경 새로운 100년을 위해서 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함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제라도 수도권 일극체제로 갈수록 쇠락하고 있는 부울경과 대구.경북 영남권이 힘을 합쳐 가덕신공항과 TK 통합신공항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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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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