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지역안전지수(범죄, 자살, 감염병 등) 전국 하위권으로 실질적인 안전체감도 낮아◈ 박민성 부산시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안전 체감도 향상을 위해서는 ‘아동 안전사고 zero’, ‘낙상사고 없는 도시’ 등 실효성 있는 목표설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

부산광역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박민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1)은 2020.11.25.(수) 시민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가 현재 낮은 수준에 있는 시민안전 체감도 향상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목표설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부산시의 지역안전지수는 ▲교통(2), ▲화재(2), ▲범죄(4), ▲생활안전(1), ▲자살(5), ▲감염병(4)로 저조하며, 특히 범죄와 자살, 감염병 분야가 취약한 실정이다.

* 괄호안 등급, 1등급이 가장 안전하고 5등급이 가장 위험

박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가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구군 컨설팅 등에 그쳐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부산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운수‧낙상‧익사 등의 손상사망률은 전국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거나 전년도에 비해 높아진 것을 지적하며 새로운 안전관리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밝혔다.

* 인구 10만명당 사망률(2019) : 운수 6.4(‘18년 6.0), 익사1.3(전국 0.9), 자살 30.1(전국 26.9)

그리고 무엇보다 아동 안전사고는 전국 평균 보다 웃돌고 있고 7대 광역시의 3위로 아동의 안전에 대책이 시급하며, 교통사고 뺑소니 사고율 또한 2위 수준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표> 2019년 7대광역시 각종안전사고 현황 및 순위

구분

사망자수

순위

구분

운수사고

6.1명

3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낙상사고

5.7명

2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익사사고

1.3명

1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유독성 물질에 의한 사고

0.4명

3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고의의자해(자살)

30.1명

1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가해(타살)

0.9명

4위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아동사고

2.7명

3위

인구 10만명당 사망율

뺑소니 교통사고율

4.2%

2위

교통사고 중 뺑소니 사고가 차치하는 비율

박 의원은 “그동안 부산시가 태풍, 호우, 화재 등 재난관리에 집중하여 온 나머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정책역량을 집중하지 못한 면이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낮은 안전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실효성 있는 목표설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부산시가 내년부터는 ‘아동 안전사고 zero 도시’, ‘낙상 사고 없는 도시’ 등 달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목표지표를 만들고 지금이라도 그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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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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