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부교회가 지난 13일 천안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목사와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881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말 지역 내 그룹홈 11개지소, 청소년쉼터,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등에 라면 2,400개 후원에 이어 마음을 모아 이뤄졌다.

김종천 목사는 “2020년 연말 라면 후원이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다면 이번 후원은 2021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우리 교회의 따스한 마음과 노력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갑쇠 이사장은 “천안중부교회 김종천 목사님 이하 목사님들과 성도들의 따스한 마음이 이번 후원에서 절실히 느껴진다”며 “재단도 2021년 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해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해 취약계층 이웃들과 항상 함께 해온 천안중부교회의 이번 후원은 지역의 많은 종교기관과 기타 단체들에게 많은 모범이 될 것”이라며 “천안시도 2021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중부교회는 1982년 6월 설립 이후 백내장수술비지원, 사랑의 푸드박스 전달 등 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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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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