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재생기 판단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겨울은 전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낮아 맥류 재생기는 평년보다 1일 늦은 2월 15일로 설정했다.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촉진되도록 금년도 맥류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웃거름은 작물의 원활한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 등에 효과적이다. 

웃거름 주는 양은 10a당 밀·겉보리·쌀보리는 요소 9∼12kg, 맥주보리는 요소 7kg을 주는데, 쓰러짐에 약한 품종은 주는 양을 줄이고 청보리는30%가량 늘려 준다. 

습해가 심한 맥류는 표준 웃거름 양보다 요소를 50% 늘리거나 요소 2% 희석액(물 20L에 요소 400g)을 10a당 100L로 2∼3회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원 성진경 과장은“맥류의 월동 후 관리가 한해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초기 생육을 촉진 시키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웃거름 적기 시용과 습해 예방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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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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