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과 공동주택건설 등 인구유입 많은 지역 학생 적정배치 위해

○ 택지 개발과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계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부산 기장군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5개교(원)이 신설되어 3월 1일 개교한다.

또, 유치원이 부족한 사하구와 서구, 북구에 병설유치원 1개원씩을 신설, 같은 날 문을 연다.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인구 유입지역 등에 학생들을 적정하게 배치하기 위해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등 모두 8개교(원)을 신설, 3월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신설학교는 기장군에 해빛초등학교와 일광중학교, 해누리유치원·해빛유치원·해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 사하구에 당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구에 아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 북구에 덕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다.

○ 특히, 기장군 일광 도시개발지구는 1만12세대 개발이 계획된 신도시로서 올해 총 7,745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등 기장군지역은 택지 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정관·장안일반산업단지 등 잇단 단지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기장지역에 증가하는 학령인구를 적정하게 배치 수용하기 위해 올해 5개교(원)을 신설, 개교하는 것이다.

○ 이 가운데 해빛초등학교는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부지 1만1,718㎡에 건축면적 3,667㎡, 연면적 1만1,84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초등 36학급과 병설유치원 2학급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열린 배치계획으로 건립되었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활동이 피어나는 꿈담마루와 꿈·창의력이 샘솟는 개방형 도서실 등 테마를 가진 콘셉트로 만들어져 다양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 일광중학교는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부지 1만3,888㎡에 건축면적 3,931㎡, 연면적 1만1,8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31학급으로 운영된다.

각 학년 간 소통이 가능하고 영역별 교과교실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 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교사동 중심부에 홈베이스(휴게공간, 락커 룸 등 배치)를 조성하여 각 층에서 교실과 홈베이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체계를 구축했다.

또 각 교과교실을 지원하는 교사연구실과 다양한 미디어스페이스․워크스페이스도 갖췄다.

○ 해빛유치원은 기장군 일광면 부지 3,007㎡에 건축면적 1,303㎡, 연면적 3,83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12학급으로 개원하는 단설유치원이다.

이 유치원은 유아들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마당과 모래놀이장을 갖춰 옥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부산시교육청은 이들 신설학교에 교직원 발령, 개교 경비 지원, 학교 시설공사 준공검사, 신설학교 개교업무 매뉴얼 배포 등을 통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사항을 지원, 점검하고 있다.

개교를 1주일 앞둔 지난 22일 오후 김석준 교육감은 일광중학교와 해빛초등학교, 해빛유치원 등 기장지역 신설학교를 잇따라 방문, 개교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구 유입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과 이전, 재배치 등을 통해 유입 학생들을 적절히 수용해 나가겠다”며 “신설 학교의 경우 혁신적인 공간조성으로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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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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