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4월 1일(목) 오전 10시 재단 본부 대강의실에서 창립 제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재단 임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내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돌아보고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으며,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 노조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참석대상을 최소한으로 제한한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20년 4월 말 취임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또 다른 시작의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밝히고, “이제는 우리가 좀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전력 질주해야 할 때인 만큼 기존의 모습을 탈피한다는 각오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재단은 2007년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설립된 이래 2011년 ‘국제노동협력원’과 ‘노사공동 전직지원센터’를 통합해 현재의 사업과 규모를 갖춘 기관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후 상생의 노사협력 확산, 자율적인 일터혁신 지원을 비롯해 중장년 경력개발 및 전직 지원, 국제 노사협력 선도 등 고용노동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14년째 제공해 오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지난 몇 년간 위기극복을 위한 끊임없는 자정노력을 경주, 지난 2020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2등급을 달성(2018년 4등급 → 2020년 2등급)했고, 올해 2월에는 사업의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여성 관리자를 대폭 승진임용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양성평등의 사회적 책무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재단은 이날 기념식을 통해 新중장기 경영전략체계와 2025 新비전을 새롭게 공표했다.
공표된 재단의 新중장기 경영전략체계는 △노사상생협력 및 차별 해소 △일터혁신 종합지원체계 확립 △중장년 종합고용서비스 선도 △국제노사협력 지원 및 노동분야 공공외교 선도 △재단 운영체계 개선 및 조직혁신을 5대 전략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선포식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14대 전략과제가 함께 공개됐다.
더불어, 공표된 재단의 新비전은『함께 발전하는 우리, 함께 여는 내일』로, “노와 사는 물론, 국민과 재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발전하며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형우 총장은 “이번 新비전은 예산통합이라는 소망을 이루어낸 재단이 도약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전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치를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新비전이 담긴 캘리그라피는 앞으로 명함을 비롯한 각종 보고서 등 다양한 경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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