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립을 위한 노력 -
- 여성장애인들의 자립과 평생교육 참여의 기회 확대 이바지 -

- 장애인의 정치참여 당위성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통한 다양한 조례 발의, 제정 -

▲ ,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김남희 회장
▲ ,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김남희 회장

4월 20일 장애인날 행사에 장애인 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었는데,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김남희 회장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김 남희 (여, 58세, 지체장애,)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회장 은 여성 장애인으로서 소수자의 설움을 이중으로 겪으면서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온 부산 장애인계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장애인의 외출이 녹록하지 않은 시대적 상황인 1994년도부터 중증장애인 나들이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사랑회”에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하였고, 2005년 아·태장애인경기대회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부산장애인걷기대회를 선도적으로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모범답안을 찾고자 하였으며, 장애인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부터 특히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중증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위한 활동에 많은 역량을 쏟으며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장애운동을 주도해왔다.

그는 한국통신(현 KT)에 야간재택근무자로 8년간 모범적으로 근무하여 후배 여성장애인들의 취업의 기회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도모하였으며,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자며 부산여성장애인연대 창립(1998년)에 참여했다.

2007년에는 제4대 대표로 취임하며 여성장애인의 자존감과 권리의식 향상을 꾀했다. 또한 2002년에는 지적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쉼터 ‘사랑의 집’ 개소와 운영에 기여했고 피해여성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공동체인 ‘꿈터’개소를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2018년도부터는 여성장애인의 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공공성년후견인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을 돕고 독립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신상보호와 행정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조력자로서의 나눔을 몸소 실천 중이다.

또한 여성장애인들의 자립과 평생교육 참여의 기회 확대에 이바지 하였으며,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교육 사업과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여성장애인 배드민턴 동호회 결성을 하는 등 장애인체육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방자치 의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장애계는 물론 지역사회 여성계까지 대표하는 후보로서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2010년 부산광역시 금정구의원, 2014년 부산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선 이후에는 장애인의 정치참여 당위성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통한 다양한 조례를 발의, 제정하며 소수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정치인에서 장애인복지 현장으로 돌아온 2018년부터는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의 회장직을 맡아 부산시 장애인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수행으로 부산 전지역 관광지 및 도시철도를 전수조사한 무장애관광 가이드북을 제작하였고, 전국 및 부산 지역 장애인들의 팸투어도 진행하였으며, 장애인관광 전문가이드 양성교육을 통해 수료생도 배출하여 부산의 무장애 관광 발전에 무한한 노력을 하고 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의 보행권확보를 위한 자리매김사업으로 무장애코스 나래1길∼나래12길의 코스개발을 통해 휠체어라이딩을 진행함으로써 부산의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장애인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포용사회의 정책수행을 녹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올해의 장애인상은, 1996년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이 상금이 모든 장애인들에게 뜻 깊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의 장애인상을 제정하여,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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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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