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가구,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문 환경컨설턴트가 방문하여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 7개 실내 환경오염물질 측정 및 진단

◈ 현장방문(컨설팅) 결과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에는 친환경 벽지, 도배, 페인트 등 시설 개선과 환경성 질환 진료서비스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7월부터 취약계층의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유해환경 진단·컨설팅 ▲실내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한 개선공사 지원 ▲진단·컨설팅 대상 가구 거주자에게 진료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난해 60가구에 불과했던 대상자를 100여 가구 이상 확대해 총 169가구를 선정하였다. 특히, 한 가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 시행하는 여러 주거개선사업과 연계·협업하여 주거편의사업을 지원받는 장애인 가정 15가구를 포함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와 시설에는 7월부터 전문 환경보건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하여 곰팡이·집먼지진드기·미세먼지 등 7개 실내환경 오염물질 항목을 측정·진단하며 실내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개선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또한, 현장 방문 결과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은 후원기업에서 지원받은 친환경 벽지·바닥재 등으로 교체하고 페인트 도색을 지원해 실내환경을 개선한다.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노인 등에게는 진료 접수부터 수납, 약제 조제까지 안내하는 진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환경성 질환은 주거환경만 개선해도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환경 복지 서비스 사업을 통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

2021년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계획

1. 사업 개요

○ 환경성질환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민감계층(독거노인 가구), 사회 소외계층 공용이용시설인 미혼모 자립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유해물질 안전진단 및 벽지교체 등 시설개선 추진

*저소득, 한부모 및 조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 아토피 피부염·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및 어르신 대상 환경보건 교육, 진료·검사비 지원 등 진료서비스 제공

2. 2021년 사업 추진계획

□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 (대상) 지자체 및 타부처 유관사업* 추천 취약계층 가구 및 어르신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가구 선정

○ (방법) 전문 컨설팅 인력(환경보건 컨설턴트, 측정분석기관)이 오염물질* 측정·진단 및 결과 설명, 오염물질 저감 및 개선 방안 안내

*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TVOC, HCHO, CO2, PM10, PM2.5

□ 실내환경 개선 지원

○ (대상) 개선가구 선정위원회에서 진단·컨설팅(현장방문) 결과와 사업 효과성 등을 검토하여 개선이 시급한 우선·후보가구 선정

○ (방법) 후원기업에서 지원받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여 취약계층은 지자체, 민감계층 활동공간 등은 기술원에서 직접 시공·관리

□ 환경성 질환자 진료 지원

○ (대상) 소아, 청소년, 노인

○ (방법) 거점병원 및 지역병원 연계 환경성 질환자 진료비 지원

환경성질환 관련 방문 건강상담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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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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