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시티 특혜 비리 무혐의 처리 지휘검사 ‘소윤’윤대진 등 윤석열 ‘패밀리’

- 비리백화점 방불케 하는 의혹에 물타기 변명 일관 부산시정 공백 야기한 박형준 시장

이번에는 핵심 측근 엘시티 비위 혐의자 고위직 발탁‘인사 참사’에 시민 실망 커져

2017년 부산지검에서 엘시티 비리 수사를 지휘한 윤대진 검사 등 윤석열 패밀리에 의해 축소 은폐된 권력형 엘시티 특혜 비리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당시 검찰의 부실 수사와 봐주기식 수사, 선택적 기소에 대해 시민들의 비판과 분노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엘시티 특혜분양 비리 재수사를 공수처가 맡았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사법정의에 대한 책임이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권 도전 의사까지 밝힌 만큼 엘시티 특혜 비리와 그 수사 과정에 참여한 속칭 윤석열 패밀리 연루 의혹에 대해 성실한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하며, 그 전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엘시티 비리가 국민의힘 전임 부산시장 시절 발생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 취임 4개월 만에 공무원들이 대거 기소됐다.

국정원 불법사찰과 요즈마펀드 사기 의혹을 비롯해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과 인사 참사 등으로 박시장의 남은 임기 동안 시정 공백은 불 보듯 뻔하다.

설상가상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행한 첫 인사에서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으로부터 각종 선물과 접대를 받아 징계를 받아야 할 최측근을 오히려 주요 보직으로 승진시킨 데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권력형 유착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선 전 검찰총장 윤석열과 측근의 비리 의혹 수사와 재판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은 뒷전일 박형준 시장의 비리 의혹은 공수처의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조준영

SNS 기사보내기
이창우 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