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품은 괴산빵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괴산을 대표하는 특산작물인 대학찰옥수수를 활용한 괴산빵을 9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수수 품은 괴산빵’은 괴산 대학찰옥수수가루 분말을 90%이상 넣어서 반죽하고 옥수수모양의 몰드(틀)를 이용해 구워 만든 빵을 기본으로 업체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구워내 ‘독특한 색과 맛’으로 차별성을 둘 수 있다.

 

또한 계절별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반죽에 넣거나 속으로 활용하는 등 괴산빵의 다양한 변화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산자원 융복합 제품 가공장 구축시범사업과 즉석제조시범사업을 통해 ‘옥수수 품은 괴산빵’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눈비산농산영농조합법인은 특산자원 융복합 제품 가공장 구축시범사업을 통해 ‘옥수수 품은 괴산빵’ 공장을 설립하고 10월 말 제조·판매할 예정이며 괴산로컬푸드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즉석제조시범사업장은 괴산읍의 써니가든, 불정면의 목도빵집, 청천면의 올어바웃카스테라 3곳으로 괴산지역의 카페, 빵집 오너셰프가 직접 ‘옥수수 품은 괴산빵’을 만들어 독특한 맛과 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중 써니가든과 목도빵집 두 곳에서 괴산고추축제에 맞춰 괴산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입은 각 매장 또는 인터넷 택배 주문이 가능하고 포장은 6개씩 1박스로, 낱개 판매도 가능하다.

 

9월부터 판매예정인 두 업체에서 구입가격은 개당 2천원에서 3천원으로 1박스당 1만2천에서 1만8천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로 만든 ‘옥수수 품은 괴산빵’ 출시를 통해 괴산을 홍보하고 방문객들에게 괴산의 특별한 맛과 향을 선물하기 위해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을 통해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빵과 건강떡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중으로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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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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