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전기 송접탑 (타워) 수십개가 용주면 가오리 마을을 관통하는 전경
▲ 고압전기 송접탑 (타워) 수십개가 용주면 가오리 마을을 관통하는 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마을 송전탑 건설 지하화 요구

한국수자공사가 특 고압전기를 송전하기 위해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송전탑(타워) 수십 개 설치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합천호 수면위에 태양광 발전 판넬을 설치하여 생산된 특 고압전기를 송전하기 위해 가호마을 서쪽 가장자리에서 마을 동쪽 영상 테마파크를 지나 합천땜 발전소까지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송전탑(타워) 수십 개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하로 시공하면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조상 대대로 내려온 아름다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합천군 용주면 가오리 마을 전경
▲ 합천군 용주면 가오리 마을 전경

한편 주민들은 합천군청에 전자파로 인한 주민건강, 재산피해, 환경훼손 등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나 도로점용 허가 검토사항이 아니므로 공사 시행자인 합천수상태양광(주)으로 문의하라고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합천군청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비용절감과 시간단축 등 시공업체측 입장만을 대변하는 이유를 묻자 도로점용 허가 시 검토사항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땅값 하락으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한 염려를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지하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시공업체측에서 송전탑을 설치해서 송전하게 해주면 2억 2000만원을 마을발전 기금을 내겠다고 했다.”며 돈으로 회유하여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 가오리 마을 주민의 고압 전송탑 공사반대 시위전경
▲ 가오리 마을 주민의 고압 전송탑 공사반대 시위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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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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