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 참석
-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 수소경제 기반 구축 추진
- “한국은 화석연료 시대의 자원 빈국이었지만 수소 시대의 당당한 주인공이 될 것” 
- “정부와 기업은 수소 선도국가를 향해가는 원팀, ’Team Korea’로 수소 선도국가 미래 열 것”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미래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광역시 청라지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진행된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수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에너지!)’에서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시대에는 자원 빈국이자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했던 나라지만 수소 시대에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이 새로운 에너지의 당당한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수소 선도국가, 에너지 강국의 원대한 꿈을 이뤄낼 수 있다”며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더해져 수소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수소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는 세계 1등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고 수소승용차 보급량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수소경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R&D·인프라·수소차·충전소·안전·표준 등 6대 분야별 정책 마련,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수소산업은 매출액(13%), 투자액(60%) 모두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모빌리티 수단도 수소승용차에서 수소트램(창원), 수소화물트럭(울산, 인천), 수소청소차(창원), 실내물류용 지게차(울산), 수소버스 자율주행(세종)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언급하며 “지금의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050년까지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것이며, 전 국민이 2030년에는 20분 이내, 2050년에는 10분 이내에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수소 활용이 일상화되는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며 “수소승용차 시장의 글로벌 초격차를 수소버스, 트럭, 건설기계 등 상용차 시장으로 확대하고 도심항공, 트램, 드론, 선박 등 미래 교통과 운송수단에 수소를 적용하여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범국가적 전방위 협력으로 수소경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 걸쳐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한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 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수소동맹’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은 수소 선도국가를 향해가는 원팀, ‘Team Korea’로서 함께 수소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지자체, 수소산업 기업, 공기업, 유관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수소 선도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등과 사전 환담을 가진 뒤, 지난 9월 15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수소기업협의체(H2 비즈니스 서밋)를 발족하여 협력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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