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문화주간(10월 11~17일)을 맞아 국무위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참석
- 문재인 대통령 “한국 문화에 세계가 열광,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시켜야”
-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이번 주부터 가동,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
- “가산금리 최저치 경신과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는 우리 경제와 정책에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하여 국무위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었다”며 “한국의 문화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고 한류 열풍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44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백신 접종도 어제 1차 접종 4천만 명을 넘어섰고, 접종 완료율도 전체 인구 대비 60%를 돌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부스터샷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말 사이 유통시장에서 가산금리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과 관련해 “최근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는 유로화 녹색채권 발행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외국인 직접투자도 3분기까지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2018년에 이어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국판 뉴딜, 소부장, 백신 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전략산업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우리 정책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럼에도 이제부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세계 주요국들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에 비해 우리의 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정부는 국제적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 압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생활물가 안정에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공포되는 ‘데이터 기본법’에 대해 “지난해 ‘데이터3법’ 개정으로 데이터 활용의 물꼬를 튼 데 이어 데이터경제 구축의 확실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2년 만에 데이터 공급 기업이 세 배 이상 증가하고, 데이터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여 20조 원 규모로 확대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데이터 강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46건,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2건,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31건, <2021년도 일반회계 재해복구 국고채무부담행위안> 등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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