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육성 신품종 장미 아모르젠 시장평가회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지난 20일 서울 aT 화훼센터에서 경매사 및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 신품종“아모르젠”에 대한 도매시장테스트와 설문조사를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실시하였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장미 신품종“아모르젠”은‘부르트’와‘데이비드오스틴’계열 장미와 인공교배하여 5년을 거쳐 육종하였으며, 잉글리쉬 타입의 화형으로 소화가 중륜인 스프레이 형태의 장미 품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품종 장미“아모르젠”은 연한 파스텔 분홍색과 베이지색의 복색으로 웨딩용, 꽃다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기존 유사 품종보다 가시가 적고 생육이 빠르며, 생산성이 우수하다.

화훼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아모르젠”품종의 외형과 품질평가 결과, 화색이 파스텔톤으로 밝고 깨끗해 웨딩용, 절화, 꽃꽂이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색상 및 화형이 최근 소비자 수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프레이 장미로 색상과 볼륨이 좋고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맨스필드파크 품종에 비해 잎장이 갈변하는 현상이 없고 가시가 적어 관리가 편리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매력적인 품종으로 인식되었다.

다만 신품종 장미“아모르젠”이 시장에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정 물량이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어야 하므로, 농가보급을 확대하여 재배면적과 시중 유통량을 늘려야 하며, 지속적인 홍보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였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홍기 농업연구사는 “이번 소비자 시장테스트 결과를 반영하여 재배기술에 대한 보완과 시장진입을 위한 판매 마케팅 강화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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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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