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 참석
- “우리 정부 4년 만에 사회적경제기업 수 2만 개에서 3만 1,000개로 증가”
- “사회적경제 3법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오늘날 협동조합은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협동조합의 정신이 세계 곳곳 우리 사회 전반의 가치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협동조합운동의 출발점은 서로 도우면 함께 잘살 수 있다는 믿음이었고, 이윤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17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힌 뒤 “그 결과, 4년 만에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2만 개에서 3만 1,000개로, 고용 규모는 24만 명에서 31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성과를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사회적 가치법’, ‘사회적경제 판로지원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9세기에 시작한 협동조합운동은 산업화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협동과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했다”면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고 있는 협동조합운동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ICA는 1895년 창립 이래 전 세계 300만 협동조합과 12억 명의 조합원을 대변하는 역사와 권위를 가진 민간 국제기구이며 ‘세계협동조합대회’는 ICA가 개최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2012년 영국 맨체스터 대회 이후 9년 만에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 양웬양 유엔 경제사회국 차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등 해외 지도자 및 국내 사회적경제인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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