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육군, 해군, 공군 및 연합작전부대에 배치된 기존 연합군사정보유통체계를 성능 개량하기 위한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체계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Military Intelligence Management System-Combined) : 전·평시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 지원을 위한 연합군사정보통합처리 수단으로 운용되는 체계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 성능개량은 '21년 11월부터 '24년 12월까지 약 675억 원을 투자하여 전력화 할 예정이다.

2014년 최초 전력화된 기존 체계를 올해부터 성능개량을 통해 3차원 상황 도시 기능, 데이터 자동 분류 및 검색 기능, 연동능력 등을 성능 개량하여 개발될 예정이다.

 (상황 도시 기능) 기존 체계에는 2차원 상황도가 탑재되었으나, 고도 자료가 추가 탑재된 최신 3차원 상황도를 통해 입체적인 전장상황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 자동 분류 및 검색 기능) 한·미간 연동을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와 자동 분류 및 검색이 가능하도록 성능 개량하여 정보분석·통합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연동능력 등) 미측 체계와 연동 범위를 확대하고, 최신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성능 확장, 한·미 상호운용성에 최적화된 장비로 구축되어 연합 정보공유 능력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체계가 개발된 이후에는 정보공유 및 분석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연합군사정보처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은 “이번 체계개발로 한·미간 공통된 상황인식을 위한 신속한 연합 정보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며, 성능개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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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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