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김환경)은 지난 2일 경남 진해 인근 해상에서 중특단-해군 해난구조전대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침몰선박 수중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침몰선박 사고 대비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과 해군 해난구조전대 대원 40여명이 참여하여 신속한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효과적인 구조기법 노하우 공유를 통한 대형·특수 해양사고 대응 역량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남해권 해역은 강한조류 및 물속 시야가 좋지 않아 구조대원들의 개인역량과 실전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해경-해군은 실제 침몰선박 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수심 15~20m에 투하되어 있는 훈련용 선박(20톤급)을 활용해, SCUBA 이용 실종자 탐색, 수중 고립자 구조, 침몰선박 손상복구 훈련(수중용접)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앞으로도 해군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을 통해 구조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고, 해양특수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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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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