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산초등학교(교장 조정혜)는 지난 11월 25일 운영한 반산 비즈마켓의 수익금 184만 5,000원 전액을 반여2동 행복복지센터와 반여종합사회복지관, 영화어르신의 집 등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반산 비즈마켓은 전교생이 학년별 특징과 수준에 맞는 DIY 제품을 정해 직접 제작한 후 이를 사고파는 행사다.

○ 이번 기부는 학생들 스스로 제품을 만들고 이를 사고파는 경험을 통해 창업가 정신을 기르는 동시에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 반여2동 행복복지센터 관계자는“교육활동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 영화어르신의 집 관계자는 “매해 잊지 않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서 찾아오는 따뜻한 마음이 모인 반산초 학생들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 조정혜 반산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마련한 수익금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뜻깊게 쓰여지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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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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