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은 23일 여야 국회의원 입회 하에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가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사회의 반발이 컸던 트램 차량비 지원과 관련해 법제처 법령해석 결과에 따라 북항재개발 사업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레포츠 콤플렉스는 부산항만공사가 책임지고 조성하겠다는 것이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이다.

최의원은“올해 4월 해수부가 갑자기 북항 1단계 사업에 대한 내부감사에 착수하면서 기 계획했던 트램 건설 및 공공 콘텐츠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계기관 이견을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문성혁 장관에게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여야 국회의원 등 4명이 함께 모여 북항 문제를 해결하자는 4자 회동을 최초로 제안한 바 있는데, 두달여 만에 성과가 나타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현재 용역을 추진중인 1단계 랜드마크 미매각 부지에 세계적인 기업과 시설을 유치해 부산항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은 세계적인 친수공간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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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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