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오늘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약 18천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46차, 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발생) 46건(11.8.~, 산란계14, 육계4, 오리23, 종계1, 토종닭2, 메추리2 / 세종2, 경기3, 충북10, 충남12, 전북7, 전남11, 경남1)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철새가 아직 완전히 북상하지 않았고, 충남 논산, 경남 하동, 전남 고흥 등 새로운 지역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독·방역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축사의 부출입구·뒷문 폐쇄와 함께 외부 울타리, 차량 소독시설 등 방역 시설이 적정한지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가금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저수지·소류지·농경지 출입을 삼가고, 출입 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 분무)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세심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중수본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으로 즉시 신고할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SNS 기사보내기
김종복기자
저작권자 © 부패방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