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회는 2022년 지역아동센터 18년의 성과 및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부산 만들기를 위한 부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정책토론회’를 3월 15일, 부산시의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에서 시작되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지 18년 된 아동돌봄 전문기관으로써,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역사회연계의 5대 영역에 따라 보호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복지 시설이다.

○ 먼저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목적으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는 돌봄 환경 및 현황을 분석하고, 아동 돌봄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18년간 노력하여온 지역아동센터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더불어 모든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부산 만들기를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부산광역시 16개 구군협의회장 및 부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약 60여명이 참석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 정책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었으며, 식순으로는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이어졌고, 박이숙 회장의 인사말로 그 시작을 알렸다. 박이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돌봄환경 및 현황을 분석하여 초기의 공부방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확실한 역할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도록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면하고,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에서 돌봄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처우는 당연히 개선되어야 하며 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라도 지역아동센터도 시대에 맞게 변화되는 모습으로 흘러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의 서면 축사가 이어졌다. 신상해 의장은 오늘 정책토론회가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하는지 보다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아울러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부산시의회가 함께 힘을 보태겠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정종민 복지안전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투자인지에 대해서 행정이 제대로 인식을 시작해야 되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된다.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켜주시는 센터장님들과 복지사님들의 마음이 행정도 움직이는 그 시초가 되었고 6월 또는 7월 추경에서 그 마음이 조금 더 예산이라는 형태로 남길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행사는 먼저 주제발표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진행했다. “새로운 돌봄시대, 지역아동센터의 현실과 변화”라는 주제로 신라대학교 손지현 교수의 발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의 비대면 학습 환경 연구”라는 주제로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 이희민 팀장의 발제로 이어졌다. 기조 발제를 마치고 본격적인 토론회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였고 좌장으로는 부산사회복지협의회 박성주 사무처장이 맡아서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정종민 의원이 첫 토론에 임했다.

두 번째로는 복지전문가인 사회복지연대 김경일 사무국장이 나섰다. 마지막 토론자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권채련 해봄지역아동센터장이 나섰다. 모든 토론자의 의견을 듣고 토론회에 참여한 현장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약 10분간 가진 후에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회를 모두 마치고 마무리발언 및 기념촬영을 하고 2022년 지역아동센터 18년의 성과 및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부산만들기를 위한 부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정책토론회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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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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