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문

완전히 새롭게, 부산에 집중!, 시민에 집중!

변성완이 만드는 『시민행복플랫폼』 부산의 미래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부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곳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의 역사입니다.

근현대사의 영욕을 시민들과 함께해온 곳입니다.

부산의 역사가 바뀌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그 변화와 재탄생의 과정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한때 비옥했던 이곳 농토는 일제강점기에 공장지대로 변했습니다.

한국전쟁 중에는 포로수용소가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미군부대인 하야리야가 주둔했습니다.

그러던 이곳이 지금은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습니다.

부산의 변화를 상징하는 바로 이곳에서 저는 오늘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을 합니다.

다가오는 6월 1일 부산시장선거에 도전하겠습니다.

저의 도전은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이며,

부산시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언제부터인가 부산은 정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은 급변하는데 부산의 변화는 더디기만 합니다.

가덕신공항 등 거대담론에 대한 논쟁만 있어왔지, 시민들의 일상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빌딩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땅속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부산은 대한민국 발전의 동력이자 버팀목이었습니다.

한국경제를 이끄는 성장과 혁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산은 변화해야 할 때 변하지 못했습니다.

중화학공업 전환기는 놓쳤고, 반도체산업 전성기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을 뿐입니다.

모든 것은 과거의 영광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부산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경제는 활력을 잃었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의 이면에는 우울하고 버거운 시민들의 민생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제2도시라는 자부심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왜 부산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결국은 위정자의 잘못입니다. 기성 정치의 잘못입니다.

변화할 시기에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변화를 선도하지 못한 그런 정치가 부산 발전의 걸림돌이 된 겁니다.

지난 26년간의 부산시정은 바뀌어야만 했습니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국민의힘이 지배한 부산시정은 부산시민을 위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민주당 또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갈망하는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했습니다.

작금의 현실은 더 암울합니다.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한 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얼굴마다 웃음이 넘쳐나고 가슴은 온통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나라가 검찰공화국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한가득 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로 장사도 안 되는데 경제 살리는 정책, 민생 살리는 정책은 안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국정수행 기대감은 역대 대통령 중 최저입니다.

또다시 과거와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희망이 넘쳐나야 할 시기에 걱정만 한가득 입니다.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서민의 삶을 더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시민의 기대를 짓밟고 있습니다.

정치가 시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더이상 이런 정치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우리 시민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시민의 힘에 통제되지 않는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런 권력을 만들어 내는 정치는 우리 시민의 삶을 불행하게만 할 뿐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연대하고 힘을 모아 무소불위의 거대한 권력이 된 국민의힘과 맞서야 합니다.

저들은 국민과 한 약속은 뒷전이고 자기 편끼리 자리 잔치를 벌이며 검찰공화국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권력의 비호 아래 이번 선거에서 다시 그들에게 부산시장을 내어준다면

부산시는 시민을 위한 시정이 아니라 그들만의 잔치를 완성하기 위한 전장이 될 것입니다.

부산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섰습니다.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나섰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나섰습니다.

저 변성완은 정치가 망친 부산을 살리기 위해, 부산의 정치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 위해 출마합니다.

부산시민을 부산시정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합니다.

이번 부산시장 출마를 계기로 부산의 여러 정당 세력, 시민사회단체, 저를 지지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부산시민플랫폼을 만들어 국민의힘 후보와 싸우겠습니다.

부산시민연대의 힘으로 무기력한 부산시장 선거판을 바꾸겠습니다.

부산시민연대의 힘으로 부산시정을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라 부산시민 플랫폼의 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민들이 항상 부산시정을 감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정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 변성완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지만, 부산시민의 후보로 싸우겠습니다.

저의 출마는 부산 정치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첫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의 출마를 계기로 부산시민연대와 부산시민플랫폼이 부산시정의 본진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루고자 하는 부산의 󰡐새정치󰡑이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부산정치의 󰡐새방향󰡑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민선 8기 저의 시정 목표는 명실상부한 “부산시민의 부산광역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시정의 모든 활동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이 낳은 위대한 두 지도자로부터 정치를 배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전행정관으로 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명령으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장 유고로 시장권한대행 시절에는 국민의힘 중심으로 제기된 “김해신공항론”에 맞서 총리실 검증위 절차에서 김해신공항 불가 판정을 이끌었습니다.

2021년에는 당시까지 최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국가사업 확정, 북항2단계 재개발 추진, 경부선철도 지하화 연구용역비 확보, 서부산의료원 예타 면제 등 부산 발전을 위한 성과도 만들었습니다.

27년간의 공직경험을 통해 일을 배우고 실력을 쌓아 왔습니다.

부산시정에 대한 업무파악도 완료되었습니다.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부산 발전의 비전도 준비해 왔습니다.

저 변성완은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 가덕신공항 문제를 돌파했듯이 부산시장 선거도, 부산시정 운영도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변화의 속도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은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이끌어 가느냐?”

이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새롭고 빠르게 변해가는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질서에 매달려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낙오를 부를 뿐입니다.

빛의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 부산시정도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해 나가야 합니다.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저는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찾겠습니다.

그 변화를 통해 부산시를 “시민행복의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플랫폼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의 생태계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저는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부산을 기득권 정치권력과 토건세력의 투기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부산을 불의하고 부패한 정치꾼들에게만 맡길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나서서 부산 정치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재도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시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저 변성완은 부산에 집중하겠습니다.

저는 시민에 집중하겠습니다.

부산시민의 승리를 만들겠습니다.

가슴 벅차고 담대한 변화를 지금 함께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17일

민선8기 부산광역시장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변 성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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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태(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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