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8. 15:30, 부산시청에서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원회 회원국 대사 접견

◈ 박형준 시장, 부산-프랑스어권 국가 간 문화·예술 분야 협력 논의 및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28일) 오후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원회(CPFC) 회원국 대사들을 만나 부산-프랑스어권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원회(CPFC)는 한국에 주재하는 불어권 국제기구(OIF)의 회원국과 참관국의 대사들이 국내 프랑스어 사용권 국가 간 발전 촉진을 위해 2015년 12월에 출범한 단체로, 현재 프랑소와 봉땅(Franҫois Bontemps) 주한 벨기에대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오늘 접견에는 프랑소와 봉땅(Franҫois Bontemps) 주한 벨기에대사,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 앙투안 아잠(Antoine Azzam) 주한 레바논대사, 빌리저스 사무일라(Vilijus Samuila) 주한 리투아니아대사 지명자, 코피 필리프 말란(Koffi Philippe Malan) 주한 코트디부아르 참사관 총 5개국 대사 및 참사관이 참석했다.

먼저, 박형준 시장은 “한국-프랑코포니진흥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고, 이에 주한 벨기에대사는 박 시장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프랑코포니는 언어의 커뮤니티이자, 가치의 커뮤니티로써, 세계의 평화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어제부터 진행 중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한 국가를 주빈국으로 선정하는데, 올해는 리투아니아의 문화, 영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를 계기로 프랑스어권 국가들과의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대사는 “지중해 프랑스어권 국가의 많은 도시가 아시아 문화에 관심을 가진 만큼 부산과 자매결연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이에 박 시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현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차별화된 강점이 있는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한국 프랑코포니 진흥위원회 회원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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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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